
박미선(왼쪽), 김희라(오른쪽)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유방암 투병 후 다시 대중 앞에 선 스타들의 근황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코미디언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알린다.
박미선은 앞서 유방암 투병으로 지난 1월부터 방송 및 유튜브 등 모든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했다. 짧아진 머리카락으로 '유퀴즈'에 등장한 그는 "사실 용감하게 나온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전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박미선은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아파 보니까 알겠더라"며 응원해준 대중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쉽지 않았던 투병 과정부터, 현재 건강 상태와 투병 후 달라진 마음가짐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희라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져 반가움을 자아냈다.

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과거 김희라는 '논스톱', '대장금', '서동요', '연개소문', '거침없이 하이킥' 등 다수 작품에서 감초 같은 연기력으로 사랑받았지만, 유방암 투병 후에는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다.
오랜 공백 끝에 '특종세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그는 베트남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무려 18번의 항암 치료를 견뎌냈다는 김희라는 "(방사선 주사를) 한 번 맞고 나면 다 토하고, 기어서 다녔다. 온몸이 다 부어서 일어설 수도 없었다"며 결코 만만치 않았던 치료 과정을 회상,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유방암 투병 후 다시 대중 앞에 선 두 사람의 모습에 누리꾼들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픔을 딛고 전한 근황에 누리꾼들은 "어서 완치까지 하시길", "같은 환우로서 응원합니다",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tvN, 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