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3
연예

현아·박봄, 악의적 관심은 毒일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1 06:30

박봄, 현아
박봄, 현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대중의 끝없는 관심과 논란이 ‘K-팝 레전드’ 현아와 박봄을 지치게 했다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공연 무대에서 갑작스럽게 기절했다.

현아는 히트곡 ‘버블 팝’을 부르던 중 무대 위에서 쓰러졌고, 이에 경호원에게 안겨 무대를 떠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 측은 현아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10일 엑스포츠뉴스에 “충분한 휴식 후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답변을 전했다.

현아는 지난해 용준형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랜 시간 교제한 연인 던에 이어 갑작스러운 열애와 결혼 발표는 다소 파격적인 행보였고, 과거 ‘버닝썬’ 사태 이후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해야 했던 용준형과의 만남은 환대보다는 비난에 가까웠다.



여기에 현아는 꾸준히 임신설에 시달렸고, 여러 차례 해명했음에도 결혼 전부터 임신설이 반복됐다. 특히 최근에는 급격한 체중 증가로 재차 임신설이 불거졌고, 이에 현아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현아야 많이 X 먹었잖아. 정신 차리고 빡세게 다이어트 해보자. 뼈말라 좋아했잖아. 다시 해보자”라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50 끝에서 앞자리 바꾸기까지 참 힘들다아. 아직 멀었구나. 그동안 얼마나 먹었던 거니, 김현아 현아야아아”라는 글을 게재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49.8kg’ 몸무게를 인증하기도 했다.


이번 현아의 무대 위 실신에 대해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건강 문제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편으로는 현아의 외모를 향한 대중의 지나친 관심이 혹독한 다이어트와 건강 악화로 이어진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NE1 멤버이자 솔로 가수 박봄은 건강 문제로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박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연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사진과 이민호의 셀카를 나란히 배치한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이라고 적어 열애설을 자초했고, 이후에도 “내 남편이 맞아요”라며 자신과 이민호의 사진을 또 올리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민호 측은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박봄과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봄은 자신의 사진에 과도한 필터를 사용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YG를 언급하며 황당한 폭로를 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박봄이 현재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며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게시물에 대한 무분별한 공유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박봄은 다시 SNS 활동을 재개했고, 여전히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현아와 박봄은 포미닛과 2NE1 활동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그럼에도 꾸준히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며 화제의 중심에 있는 가운데, 이러한 관심이 오히려 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기폭제가 된 것은 아닌지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봄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