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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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대충격! '도박 중독자' 영입 원한다…어쩌다 이 지경 됐나→프랑크 감독, '사우디 리그' 제자 영입 급물살+"사령탑 직접 연락"

기사입력 2025.11.05 01:54 / 기사수정 2025.11.05 01:5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현재 공격진의 부진에 불만을 품고, 과거 브렌트퍼드 시절 함께했던 아이반 토니를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프랑크 감독이 직접 토니에게 연락해 1월 이적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토니 영입 경쟁에서 선두에 서 있다"며 "프랑크 감독이 그를 직접 지도하며 스타로 성장시켰던 만큼, 현 체제에서 100% 성공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토니는 2024년 여름 브렌트퍼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아흘리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니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노리고 있어, 현재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 점을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프랑크 감독이 최근 구단 팬 포럼에서 "토니와 함께 일할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한 발언 역시 토니의 토트넘 이적설에 힘을 보탠다.


여기에 더해 토트넘 전문지 '스퍼스웹'은 지난 2일 "한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이 토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며 "토니는 유럽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임대 이적 형태로 1월 토트넘 합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공격진의 완성도 면에서는 확실한 중심축이 부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단 최고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감독의 신뢰를 잃었고, 히샬리송 역시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퍼드 시절 자신의 전술을 완벽히 이해했던 토니를 가장 현실적인 해법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다.



현재로서 토트넘이 제시할 수 있는 방식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다.

알아흘리는 3000만 파운드(약 564억원) 수준의 완전 이적 요구액을 고수하고 있으며, 중도 계약 해지 시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문제로 인해 영구 이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팀토크'는 "알아흘리가 투자금을 지키는 동시에 토니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임대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토니는 2022-2023시즌에만 20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바 있는 재능 있는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이후 도박 관련 징계로 8개월간 출전 정지를 당한 전력이 있으며, 복귀 이후에도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지 못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그랬던 토니가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찾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은 그의 커리어에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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