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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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 김흥국 "정치는 내 길 아냐"…'흥궈신'으로 연예계 복귀 선언

기사입력 2025.10.20 14:57 / 기사수정 2025.10.20 14:57

김흥국/ 엑스포츠뉴스DB
김흥국/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정치판을 떠나 본업으로 복귀한다.

김흥국은 20일 소속사 대박기획을 통해 "이제는 오직 노래와 예능으로 국민 곁에 서겠다”면서 정치적 논란에서 벗어나 가수·방송인으로서의 본연의 자리로 복귀를 선언했다. 신곡을 준비 중인 그는 유쾌한 매력과 예능감을 담은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 계획도 함께 알렸다.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나 진보 아닌데, 나 보수야"라는 발언으로 자신의 정치색을 은연 중에 드러냈었던 김흥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며 보수 우파 정치 성향을 공고히 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용산구에서 진행된 윤 전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하고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옹호하며 '흥궈신'이라는 별명 대신 '내란나비'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김흥국은 가수로서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면서 "정치 이야기는 이제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국민들과 함께 웃고 노래하겠다"며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함께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 그게 진짜 김흥국"이라고 털어놨다.

김흥국은 대표곡 '호랑나비'의 흥겨운 에너지와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신곡을 올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며,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일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흥국은 "무대에서 노래하고, 카메라 앞에서 웃는 게 내 인생이다.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국민들과 함께 웃고 싶다"면서 "다시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내 인생 2막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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