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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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에픽 웹 상점' 공식 출시…새로운 수익화 모델 제시

기사입력 2025.10.14 05:55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에픽게임즈가 '에픽 웹 상점'을 출시했다.

최근 에픽게임즈는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플레이어에게 직접 유료로 인게임 화폐나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에픽 웹 상점(Epic Web Shops)'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의 글로벌 유통망과 확장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자가 플레이어에게 게임 내 콘텐츠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화 모델을 제시한다.

에픽 웹 상점은 개발자가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과 경로에 더 큰 자유와 통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든 스토어의 게임에 제공되는 본 서비스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게임 빌드를 배포하지 않아도 판매 상품을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에픽의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픽 리워드 및 에픽 지갑과 연동된다. 이에 이용자는 웹 상점에서 결제할 때마다 리워드를 적립해 향후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발자는 타이틀당 연간 첫 100만 달러까지는 순수익 전액(100%)을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를 통해 에픽 웹 상점은 개발자에게는 통제권과 수익을, 플레이어에게는 보상과 편의를 제공한다.

첫 적용 사례로, 'Idle Champions of the Forgotten Realms'의 개발사 코드네임 엔터테인먼트(Codename Entertainment)가 웹 상점을 공개했다.

해당 타이틀의 웹 상점은 현재 미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PC·iOS·Android용 에픽게임즈 스토어 버전은 물론,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되는 버전에서도 웹 상점을 통해 구매한 상품이 연동된다.


모바일 게임용 웹 상점은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 애플과 구글 스토어의 외부 결제 관련 규제에 따라 관리된다. 미국에서는 법원 명령에 따라 외부 결제가 허용되었으며, 10월 22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도 외부 결제가 허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은 더 유연한 수익화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서비스는 에픽 셀프 퍼블리싱 툴을 통해 모바일 및 PC 게임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퍼블리싱 기능이 활성화되면 PC와 웹에서는 제품 페이지 내에 '웹 상점(Web Shop)' 탭이 추가되며, 모바일 환경에서는 올해 말 에픽게임즈 스토어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 웹 상점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에픽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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