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우진과 딸. 사진= tvN '유퀴즈',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조우진이 딸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보스'를 연출한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보스'(감독 라희찬)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이날 조우진은 중식당 셰프가 되기 위해 여경래 셰프와 박은영셰프에게 특훈을 받았던 시간을 언급했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배우 조우진과 라희찬 감독.
그는 "배우러 갔더니 여경래가 계셔서 놀랐다. 농구영화 찍는다고 해서 배우러 갔더니 마이클 조던이 있는 기분이었다. 서장훈과 허재가 있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느낌을 이야기했다.
그는 "면치기하다가 제가 계속 망치면 마스크 쓰고 옆에서 그걸 회생시킨 분도 계셨다. 계속 사과드리며 연습했다. 죄송하다고 하니 '괜찮아요'라고 하더라. 그런데 '흑백요리사' 보니 박은영 셰프셨다"며 중식대가와 중식 여신을 모두 만났음을 밝혔다.
이어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기러기 아빠임을 고백한 조우진은 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우진에게는 2017년생 딸이 한 명 있다. 11년 간 열애를 이어온 아내와 아이를 낳기 전 혼인신고를 했고, 딸 출산 후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현재 기러기 아빠 3년차임을 밝힌 바 있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배우 조우진과 라희찬 감독.
당시 그는 9살 딸이 자신이 배우인 것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청취자가 이를 한 번 더 언급하자 조우진은 "신동엽도 그렇고 다들 아는데 (딸이) 모르는 척 하는 거라고 한다. 모를 수 없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조우진은 "식구들끼리 만나서 부르고 동료들과 밥도 먹고 모임을 데리고 나가는데 딸이 어떻게 모르냐고 하더라. 이제 딸이 이실직고할 때가 아닌가 싶다. '아빠 알고 있었어'라고"라고 너스레를 떨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보스'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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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