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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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감독→줄리앤 무어까지…'별세' 로버트 레드포드 추모 ing [종합]

기사입력 2025.09.17 06:3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수많은 스타들이 그의 사망에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홍보회사 로저스&코완 PMK의 최고경영자(CEO) 신디 베르거를 인용, 로버트 레드포드가 유타 주 선댄스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루소 형제는 "우리는 위대한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생전 고인과 함께했던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은 "그의 연기와 연출은 우리의 경력 내내 영감을 주었으며, 그의 유산은 그가 남긴 걸작 같은 영화들, 놀라운 연기, 끊임없는 사회 활동, 그리고 선댄스가 영화 산업의 흐름과 수천 명의 영화인들의 삶에 끼친 심대한 영향 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줄리앤 무어는 "그는 내가 처음으로 사랑하게 됐던 무비 스타였다"며 "동생이 선댄스에서 찍은 이 사진을 보내줬다. 그의 앞에서 평소처럼 행동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다"고 고백하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외에도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그와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과 감독들 또한 고인을 추모하며 함께한 시간들을 회상했다.



1936년생인 고인은 1958년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9년작 '내일을 향해 쏴라'로 인지도를 높였다.

1973년 개봉한 '스팅'으로는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으며, 1980년에는 감독으로도 데뷔해 '보통 사람들'로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했다.


선댄스 영화제의 창립자이자 이사로 활동했던 그는 2014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알렉산더 피어스 역으로 출연하며 젊은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 AP/연합뉴스, 루소 형제, 줄리앤 무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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