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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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 합작 영화 '산토스를 찾아서' 숏폼 터졌다…3일만 '천만뷰' 화제

기사입력 2025.09.16 12:29 / 기사수정 2025.09.16 12:29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한국-필리핀 합작영화 '산토스를 찾아서' 일부 장면이 담긴 숏폼 콘텐츠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산토스를 찾아서' 여주인공인 필리핀 걸그룹 YGIG 매그가 기타를 치며 한국 전통 자장가 '섬집아기'를 감미롭게 부르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아시아 전역에서 수많은 좋아요와 공유를 기록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섬집아기'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로 오랜 세대에게 사랑받아 온 한국 전통 자장가다. 엄마가 굴을 따러 간 사이 혼자 잠든 아이를 그린 동요로, 전쟁 피난길에서 모티브를 얻은 한인현의 시와 이홍렬의 작곡으로 탄생했다. 이 곡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로 불리며,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해 왔다. 

이번 영상에서 매그가 부른 '섬집아기'는 한국어 원곡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연주로 새롭게 해석돼, 한국 팬뿐 아니라 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산토스를 찾아서'는 필리핀 군의 한국 전쟁 참전 75주년과 양국 수교 76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휴머니즘 로맨스다. 여주인공 가비 역에는 매그가, 남자 주인공 우진 역에는 배우 장태오가 출연하며 영화는 필리핀 마닐라, 아우로라, 클락 등 주요 도시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연출은 정성한·손현우 감독이, 극본은 정성한·박초롱이 맡았으며 김진형·정윤상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았다. 제작은 에스하우(S.How)와 쇼비즈타운(Show Biz Town, Inc.)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영화는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공식 채널, 에스브이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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