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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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디스, 또또 이찬혁 저격…이제보니 원래 안 멋졌던 힙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2 18: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저스디스가 악뮤(AKMU) 이찬혁을 또다시 디스하고 나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저스디스는 '힙플라디오' 7회에 게스트로 출연,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위켄드(The Weeknd)의 'Save Your Tears'의 비트에 이찬혁의 솔로곡 '파노라마'를 동시에 깔아놓고 노래를 불렀다.

초반에는 '파노라마'의 가사에 따라 노래를 부른 저스디스는 이후 'Save Your Tears'를 오가며 노래를 이어갔다.

앞서 이찬혁은 첫 번째 솔로 앨범 'ERROR'에서 위켄드에게 존경심을 드러내며 오마주를 한 바 있다.



이 때문인지 저스디스는 지난달 26일 Mnet '쇼미더머니12' 사이퍼 영상에서 '힙합이 망했어? 그럼 꺼져 / 사랑으로 시작한 누군가에게 이건 종교 / The Weeknd 하위호환 우라까이 파쿠리 / Jokes on you 난 웃음꽃 펴 무라카미 / 넌 베낀 거 숨기고 난 벗겨 새 옷'이라는 가사를 선보이며 디스했다.

2021년 방송된 '쇼미더머니10' 세미파이널 무대 당시 머드 더 스튜던트의 '불협화음'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찬혁이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 이건 하나의 유행 혹은 TV쇼 / 쇼미더머니가 세상을 망치는 중이야' 라는 가사를 선보인 것에 대한 디스라는 반응이 많았다.

처음 사이퍼를 선보인 뒤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이어진 5일 코미디언 대니초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는 "이찬혁 디스를 왜 한 거냐"는 물음에 "제가 (가사로) 얘기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안 좋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댓글들을 보긴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 대답하지 않겠다. 저는 음악으로 다 애기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저스디스는 "제 첫 가사 시작이 예언이었다. 제가 신경쓴 건 다 음악 안에 있고 너희가 신경쓰는 내 문제는 음악 아닌 것밖에 없다"며 "내 랩이랑 XX 군대랑 무슨 상관이 있냐. 제가 음악으로 얘기한거지, 지금 여기서 얘기할 거였으면 그냥 인스타 라이브 켜고 얘기하면 되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나, 본격적으로 음악을 깔아놓고 직접적인 디스를 선보이자 일부 네티즌들은 "저스디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호감행보네", "이찬혁 싫어하는 건 아닌데 위켄드 비트였던 거 아무도 몰랐던 게 레전드네", "우라까이 제대로 인증해주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저스디스를 옹호했다.



하지만 여전히 다수의 네티즌들은 "두 곡이 분위기가 비슷한 거 말고는 똑같은 게 없는데", "근데 진짜 어지간히 긁히긴 했나보다 몇 년 전 일에 이렇게 반응하냐", "BPM 올려서 비슷하게 맞춰놓고 똑같다고 하면 어떤 곡이 안 똑같냐" 등이라며 비판했다.

저스디스는 방영을 앞둔 Mnet '쇼미더머니12'의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이 때문에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찬혁을 이용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3년 만에 부활한 프로그램인 만큼 방송국 입장에서도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인데, 저스디스가 이찬혁을 디스하면서 그에 대한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이러한 저스디스의 행보가 향후 '쇼미12'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힙플라디오' 유튜브 캡처, 메타코미디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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