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김연아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87번째 계모임 참석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목소리로 다음 게스트는 김연아로 추측됐다.
이날 김연아가 "저도 이제 한물간 사람 아닌가"라고 겸손해하자 유재석은 화들짝 놀라며 "누가 한물 가냐.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지석진 또한 "그럼 난 거의 죽어야 한다"고 대꾸했다.
김연아는 "본업이 현역이 아니니까"라고 했다. 이에 조세호는 "국가의 상징이 됐다"고 김연아를 치켜세웠다.
김연아와 방송으로 인연을 맺은 유재석은 "내가 (김연아의) 청소년기부터 함께한 사람이다. 20대, 지금 결혼하신 거 제가 다 보고 있다"며 "결혼식 초대 받은 건 아니지만. 내가 갔어야 한다. (결혼식을) 알아서 갔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다 초대였냐"라며 김연아의 결혼식에 대해 물었고, 김연아는 그렇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그러면 입장 안된다"라며 유재석을 말렸다. 김연아도 "입장 안되긴 한다"라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뜬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