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드레스 자태를 뽐낸 손예진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공식 초청작인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과 함께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메인 상영관인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상영된 '어쩔수가없다'는 상영이 끝난 후 9분 간 관객들에게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외신들의 호평 세례도 이어진 가운데,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 손예진의 드레스 패션도 함께 주목을 받았다.
손예진은 쿠쿠렐리 샤힌의 블랙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화려한 패턴 자수와 풍성한 스커트, 우아한 이목구비를 더욱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아우라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베니스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는 꽃무늬 자수가 포인트인 헤르미온느 드 폴라의 드레스를 택한 손예진은 과감하게 파인 등 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냈던 손예진은 이후 "드레스 입으려고 탄수화물 안 먹다가 끝나고 칼로리 폭탄. 안 먹을 순 없었…"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먹은 음식을 공개했다.
피자와 파스타 등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부터 고기, 빵, 크림이 더해진 디저트까지 챙겨 먹은 손예진은 "이태리에서 피자 파스타는 당최 어쩔수가없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솔직한 손예진의 다이어트 근황과 베니스 일상을 본 글로벌 팬들과 네티즌은 "이번에 드레스 너무 예뻤어요", "이런 아름다움 뒤에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네", "역시 프로 배우, 이젠 맛있는 거 많이 먹어요", "해외 팬입니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가신 거 같아 영광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9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연합뉴스, 손예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