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급동' 없어졌는데?…'퀸가비', 수제로 만든 1위 "축하해요"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급동'이 없어진 유튜브에서 '인급동' 1위를 '퀸가비'가 차지했다. 수동 제목 수정 덕이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에는 '디바마을 퀸가비' 새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해당 콘텐츠 제목에는 '[인기급상승동영상#1]'이라는 문구가 함께 쓰여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튜브의 '인기급상승동영상'(이하 '인급동')'은 지난달말 부로 폐지됐다. '인급동'을 통해 그간 인기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었으나, 유튜브 측은 더이상 '인급동'의 의미가 없다며 '카테고리별 인기 차트'를 새롭게 만들 것이라 밝힌 바 있다. 



22일 업로드된 '디바마을 퀸가비' 영상에서는 최근 유튜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권또또가 "인급동도 가고 부럽다"는 가비의 말에 "인급동 없어졌어. 하필 인급동 가고 있는데 없어질 게 뭐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킹키는 "제목에 그냥 쓰면 어때? '인급동' 이렇게. 제목을 계속 바꿔. 인급동 #28. 제목을 계속 바꿔"라고 제안했다. 이에 실제로 제작진은 해당 영상 제목 앞에 '[인기급상승동영상#28]'을 추가했다. 숫자를 주기적으로 수정하며 현재의 '[인기급상승동영상#1]'을 만든 것. 

이들의 '수제 인급동 만들기'에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가비 걸' 채널에는 "인급동 1위 축하드려요", "인급동 없어졌는데 제목에 붙인 거 열받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가비 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