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개그우먼 연예림이 성형수술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연예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료 개그우먼 허미진과 함께 성형 수술에 대한 솔직한 경험담을 밝히는 내용의 콘텐츠를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눈 (수술) 몇 번 했냐"는 물음에 8번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코, 입의 수술 횟수를 묻는 질문에 각각 "3번", "입은 안 했다. 교정 했다. 치아 미백도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가슴은 한 번 했다"고도 말했다.
8번이나 눈 수술을 한 이유에 대해 연예림은 "첫 시작은 고3 수능 끝나고였다. 쌍꺼풀 액을 계속 쓰다 보니 라인이 쳐져서 눈이 감기더라"며 아이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원하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아니었다"며 눈, 코를 한 번에 했는데 당시 첫 단추를 잘못 끼우니 눈 수술이 8번까지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또 연예림은 "여태 안 밝혔던 수술이 있다"며 윤곽 수술을 했다고 했다. 허미진은 "얼굴이 거의 챗GPT 수준이네. 다 만들어진 거네"라고 농담했다.
이어 허미진은 열 번 넘게 수술을 했는데 제일 추천하거나 만족하는 곳을 물었다. 연예림은 가슴과 윤곽을 꼽으며 "가슴 수술은 여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수술 중 하나다. 윤곽은 사람들이 '너 살 빠졌다' 이런 느낌"이라며 성형 티가 나지 않아서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성형을 시작한 이유는 예뻐지고 싶은 욕구가 너무 컸다. 외모 자격지심을 채울려고 성형을 했다. 만족이 됐냐? 하면 아직도 내 얼굴이 그렇게 예뻐 보이지가 않는다"며 "성형을 하기에 앞서 마음의 치료가 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을 더 사랑하면 성형을 덜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나는 왜 그때 그렇게 날 못생겼다고 생각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어릴 때 예림이가 불쌍하다"며 "함부로 성형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연예림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