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S.E.S 멤버 슈가 유튜브를 통해 과거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한 뒤 대중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9일 슈는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이 벌써 말복이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모처럼 유튜브를 통해 제 이야기를 직접 전하게 됐다.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오랜 고민 끝에 용기 내어 처음으로 말을 해봤다"며 "영상이 올라간 지 이제 24시간, 짧은 하루 동안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남겨주신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울컥하기도 하고, 따끔한 조언을 보면서 '앞으로의 인생, 더욱 값지고 소중하게 살겠다'는 다짐이 깊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슈’가 아니라, 언젠가 여러분께 '여러분, 저 이제 인간됐슈~ 맞쥬ㅎㅎ?'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앞으로는 감추지 않고,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인간 슈’로 살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슈는 "앞으로의 이야기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서 남편 임효성과 함께 도박 논란과 인터넷 방송 BJ 활동 중 노출 문제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상습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기간을 가진 그는 2022년 인터넷 방송 BJ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노출 의상 문제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슈 계정, 유튜브 '인간 That's 슈'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