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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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얼마나 억울했으면…3년 전 '갓더비트' 이사님도 '강제 참여'였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07 11: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보아가 3년 전 활동했던 프로젝트 유닛그룹 갓더비트 시절을 소환했다. 

지난 6일 소녀시대 효연의 유튜브 효연의 레벨업 채널에는 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효연은 보아에게 "우리가 같은 팀으로 활동 했을 때, 옆에서 보고 많이 배웠다"며 같은 팀에 속했던 갓더비트 활동 당시 보아를 보며 배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갓더비트 이야기가 나오자 보아는 "너무 오해가 있는 게 갓더비트가 나 때문에 생긴 줄 안다. 정말 아니다. 저도 계속 하고 싶지 않다고 계속 도망다녔다"며 "진짜로 (못 하겠다고) 메시지까지 보냈다. '저는 낄 자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했는데 악플로 다"라고 당시의 반응을 언급, 오해를 바로잡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보아는 "그래서 '나는 하고도 욕 먹네'하고 속상했다"고 솔직하게 당시 심경을 고백, 이를 몰랐다는 효연은 "언니한테 누가 그랬냐" 등의 말로 대신 화를 내는 등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갓더비트는 지난 2022년 1월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프로젝트 유닛 그룹이다. SM 소속 여성 아티스트들이 테마별로 새 조합의 유닛을 공개하는 프로젝트 '걸스 온 탑'의 첫 유닛으로, 보아를 비롯해 그룹 소녀시대 태연 효연, 레드벨벳 슬기 웬디, 에스파 카리나 윈터까지 7명의 멤버들로 구성돼 당시 이들의 조합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데뷔곡 '스텝 백(Step Back)'이 각종 차트에서 호성적을 내며 인기를 끈 데 이어, 2023년에는 미니앨범인 '스탬프 온 잇(Stamp On It)'까지 발매하며 두 번의 활동을 펼쳤다. 


보아의 첫 그룹활동인 만큼, 그의 합류도 관심을 모았다. 특히 보아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발굴해 2000년 솔로 가수로 데뷔, 20년이 넘는 시간 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으며 활발히 활동을 펼쳤다. 이에 사내이사로도 등재되어 있는 바. 그룹은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으나 일각에선 보아가 후배들을 이용해 그룹을 결성했다는 비뚤어진 시선도 있었다.

이에 보아는 3년 전 활동을 소환해 직접 해명에 나서며 자신의 의지로 갓더비트 활동에 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당시 보아를 향한 악플이 심각했다면서 "보아가 뭐가 아쉬워서", "보아는 이미 솔로 톱인데", "고연차 가수가 만만한가", "루머 때문에 고생했네" 등 안타깝다는 의견과 함께 25년간 실력으로 당당히 자리를 지킨 보아를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효연의 레벨업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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