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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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6연속+8월 전 경기' 장타 미쳤다! 9회 2루타→결승 득점→'NL 6위' 등극…"사소한 부분 바꾸려고 노력"

기사입력 2025.08.07 10:21 / 기사수정 2025.08.07 10:2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7일 피츠버그전에서 9회초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7일 피츠버그전에서 9회초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최근 6경기 연속이자 8월 전 경기 장타 행진으로 후반기 타격 반등 신호탄을 제대로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팀의 4-2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8를 유지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케이스 슈미트(1루수)~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이정후(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앤드류 키즈너(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좌완 로비 레이였다. 

1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무득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2사 3루 위기에서 곤잘레스에게 선제 적시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뒤 이날 첫 타석에 들었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투수 좌완 앤드류 히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1.1마일(시속 약 146km)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선두타자 엔카나시온이 비거리 136m짜리 대형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 1-1 균형을 맞췄다. 

후속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임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1B-2S 상황에서 4구째 91마일(시속 약 146km) 포심 패스트볼에 다시 방망이를 냈지만, 3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1사 3루 위기에서 팜에게 희생 뜬공을 맞아 다시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정후는 7회초 1사 뒤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무안타 위기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채프먼의 희생 뜬공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7일 피츠버그전에서 9회초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7일 피츠버그전에서 9회초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7일 피츠버그전에서 9회초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7일 피츠버그전에서 9회초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이정후의 방망이는 2-2로 맞선 9회초 빛을 발했다. 이정후는 9회초 1사 뒤 바뀐 투수 대니 산타나와 만나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5구째 87.8마일(시속 약 141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 날카로운 2루타 타구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 도미닉 스미스가 2루타를 때려 이정후의 결승 득점이 이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패트릭 베일리의 추가 적시타로 한 점 더 덜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바뀐 투수 랜디 로드리게스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고 4-2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과 함께 시즌 58승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마지노선인 3위 뉴욕 메츠(시즌 63승52패)와 격차는 5경기 차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이자 현지 시간 기준 8월 전 경기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27번째 2루타를 작성한 이정후는 해당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맷 올슨)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2루타 부문 공동 2위 그룹과는 단 2개 차다.

7일 'MLB.com'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지금 이정후는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시즌 초반에는 장타도 많이 나왔지만, 최근에는 그런 부분에서 조금 멀어진 느낌이 있다"며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기 때문에 체감상 더 길게 느껴질 수 있고, 본인만의 밸런스를 찾으려는 것 같다. 최근에는 반대 방향으로 밀어치는 안타가 나오고 있고, 끌어당겨 장타를 노리는 모습은 줄어들었다. 지금 시점에서는 오히려 그런 방식이 현명한 접근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정후도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항상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다"며 "과거엔 상황이 좋지 않았고, 최근엔 조금 나아졌지만, 밥 멜빈 감독님이 말했듯이 사소한 부분들을 바꾸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이어 "배팅 케이지에서나 훈련, 경기 준비 과정에서 컨택에 집중하고 있고, 공을 반대 방향으로 보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모든 부분이 잘 맞아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과연 이정후가 후반기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7일 피츠버그전에서 9회초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7일 피츠버그전에서 9회초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7일 피츠버그전에서 9회초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7일 피츠버그전에서 9회초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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