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8:18
연예

전처에 빌려준 돈만 1억 이상+친자 불일치…서장훈 "말이 되냐" 분노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5.08.04 22:36 / 기사수정 2025.08.04 22:36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전처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 아이까지 친자가 아니라고 밝혀진 사연자가 출연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27회에는 혼전 임신으로 20살에 결혼생활을 시작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1살 연하의 전처를 처음 만났다던 사연자는 군입대에도 만남을 이어가다가 5개월 된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건네받았다고.

전처의 의견을 먼저 물었다던 사연자는 키우고 싶다는 말에 가정을 꾸리게 됐고, 그렇게 결혼 7년 차를 맞이한 어느 날 사연자는 "아침에 양복 입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누구시냐고 하니까 그 친구 이름을 대면서 여기 살고 있는 거 맞냐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연자는 "며칠 있다 보니까 우편함에 서류가 오더라"며 제2금융권 대출 서류를 받게 됐다고 밝혔고, 이어 "이걸 가지고 추궁하니까 예전에 돈 빌린 데가 있었는데 못 막아서 여러 군데에서 돌려막기로 빌렸다고 하더라"고 전처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때부터 계속 의심을 하다가 어머니한테 연락이 왔다. 감당이 안 되겠다고 하시길래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며느리가 돈을 빌려 달라고 했다더라. 액수가 얼마냐고 하니 7~8천만 원 정도"라며 전처가 부모님에게 꾸준히 돈을 빌려온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뭐 하는 데 돈을 그렇게 쓰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유추해 봤는데 감이 안 오더라"며 지금까지도 해당 사실을 모르며 이후 2022년 합의이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전처의 돈 문제는 끊이지 않았다. 사연자는 "돈을 갚고 싶은데 필라테스를 차리고 싶다고 하더라. 이 친구가 일을 해야 돈을 갚을 수 있으니까 카드 대출이랑 신용 대출이랑 해서 4천만 원 가까이 빌려줬다. 얼마 있다가 2천 3백이 더 필요하다더라. 저는 돈이 없으니까 또 어머니한테 부탁을 했다"며 또다시 돈을 빌려주게 된 사실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너 뭐 하는 애냐",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얘기냐"면서 빌려준 돈이 총 1억 4천만 원이 더 넘어간 상황과 부모님에게 또다시 돈을 빌린 사연자에 분노를 표했다.




사연자의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건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친아들이 아니었던 것.

사연자는 본인과 안 닮았다는 말에 아들을 관찰하게 됐고 그렇게 진행하게 된 유전자 검사에서 불일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다른 것도 아니고 이런 걸로 그 긴 세월을 속이냐. 이건 단순히 속인 거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 대한 마음, 아이와 같이 살아왔던 십몇 년의 인생을 다 휴지 조각을 만든 거다"며 안타까워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