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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 숨긴 송영규, "미쳤었다"…편집 불가→하차 '줄줄이 민폐' [종합]

기사입력 2025.07.26 06:2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 적발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의 출연 작품들에 줄줄이 민폐를 끼치고 있다.

25일, 경기 용인 동부 경찰서가 지난달 말 송영규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목격자의 신고로 차량을 특정해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송영규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이날 송영규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미쳤었나봐요.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망치게 됐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특히 송영규는 현재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 중이며, 그가 출연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이와 관련 '아이쇼핑'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작품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송영규의 출연 장면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전제작 작품인 만큼 내용 흐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모든 장면을 편집하기는 어려우나, 출연장면을 최소화해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것.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제작사 쇼노트 측은 "송영규가 오늘(25일) 불가피하게 공연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리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으나, 이후 공식 채널을 통해 송영규의 하차를 공지했다. 




'트라이'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해당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어 제작진 또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주 방영될 회차는 글로벌 OTT를 포함해 이미 송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당장 편집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향후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첫 방송분에서 송영규는 편집 없이 한양체고 럭비부 전 감독 김민중으로 등장했고,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주가람(윤계상 분)을 비롯해 학생들과 목소리를 높이며 맞붙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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