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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급 유력지 손흥민 폭로! 연봉 480억에 토트넘 떠나나?…"중동서 SON 관심" 못 박았다

기사입력 2025.07.09 20:36 / 기사수정 2025.07.09 20:3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도 있는 선수로 분류됐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2025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매체는 "기존 1군 선수 중 가장 흥미로운 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메로가 2022년에 체결한 5년 계약은 2년이 남았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에게 관심을 표명했다"라며 "토트넘은 로메로를 잃고 싶지 않으며, 여전히 아틀레티코로부터 로메로 영입에 대한 연락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선 "지난 1월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한 후,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의 계약서에 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렸다.

연장 옵션 발동으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잃는 일은 피했지만, 재계약이 없을 경우 손흥민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5월 말 빌바오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며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지금이 떠날 적기인지 아니면 구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한 번 더 뛰고 싶은지 지켜볼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있었다"라고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긴 시간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을 데려오길 원했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2023년 여름 사우디 클럽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에 제시한 이적료는 무려 5500만 파운드(약 1018억원)였고, 손흥민에게도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63억원) 상당의 4년 계약을 제안했다.

이번 여름에도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손흥민을 원하고 있는 사우디 클럽들은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카디시야까지 3팀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달 18일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 카디시야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4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이 손흥민에게 제공하려는 연봉은 무려 3000만 유로(약 483억원)이다. 3년 계약일 경우, 총 금액이 무려 1449억원에 이른다.

이미 몇몇 스포츠 배팅 업체들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사우디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유명 베팅업체 '스카이 벳'은 손흥민의 다음 소속팀을 예상하면서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향할 확률을 4/9로 매겼다. 이를 퍼센테이지로 계산하면 약 69.2%로, 70%에 가까운 수준이다.



매체는 "현재 손흥민은 이적에 열려 있으며, 그를 영입할 유력 후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구단들이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손흥민은 현재 LA FC에 합류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선'은 지난 5일 "LA FC는 당장은 토트넘의 손흥민을 영입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들은 릴에 합류한 올리비에 지루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손흥민이 미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은 낮다"라며 "LA FC는 내년 1월이나 12개월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에게 미국으로의 이적은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손흥민은 다음 주에 건강 검진을 위해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는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와도 직접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했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여름 사우디로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그는 중동으로부터 막대한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여름 손흥민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2000년생 가나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2023년부터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는 쿠두스는 지금까지 웨스트햄 소속으로 80경기에 나와 19골 13도움을 올렸다. 2024-25시즌엔 35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쿠두스에 대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웨스트햄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32억원)를 제시했지만, 구단 간의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쿠두스에게 공식 제안을 제출했고, 클럽 간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올여름 지금까지 가장 확실한 영입임을 시사한다"라며 "웨스트햄에 큰 이적료가 얼마나 유용할 수 있는지를 고려할 때, 쿠두스가 토트넘에 합류하는 데 더 높은 금액이 합의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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