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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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최윤하, 희귀병 고백…"숨도 못 쉬게 돼"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5.06.05 21:38 / 기사수정 2025.06.05 21:38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가수 최윤하가 희귀병을 밝혔다.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산천의 배호'라는 수식어를 얻은 최윤하가 출연했다.

최윤하는 "제가 희귀병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병이 가속화돼서 못 걷게 됐을 때가 가장 무서웠던 것 같다. 최악의 경우는 손에도 힘이 없어지고, 나중에는 숨도 못 쉬게 되어버리니까 가수를 못 할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었다. 무대를 못 설까 봐 무서웠다"고 말했다.

또 최윤하는 "제가 가지고 있는 병이 신경 쪽에도 문제가 있다 보니까 그 부분의 감각을 살리기 위해서 맨발로 걷는다"라고 밝혔다. 최윤하는 "근육이 짧아지다 보니까 발등이 올라가서 발목이 안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집으로 들어선 최윤하는 "제가 반지하에 살다 이사를 왔다. 고급 빌라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집에는 팬들의 선물이 가득했다. 최윤하는 "팬들 덕분에 안 굶고 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최윤하는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콘서트 할 때도 진짜 연예인이 된 기분이었다. 팬들도 전국을 다 따라왔다. 행복했다"며 기억을 회상했다. 최윤하는 "'샤르코 마리 투스'라는 희귀병이다. 근육이 파괴되고 신경 전달이 안 되는 병이다. 서서히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윤하는 "제가 군악대에 들어가서 제식 훈련을 해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됐다. 병원에 가서 병명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윤하는 약을 먹으며 "이 병이 치료제가 없다. 그냥 유지만 할 수 있는 약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사진=MBN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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