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굿보이'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31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 1회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가 인성경찰청으로 발령받아 지한나(김소현)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동주는 금메달을 획득했던 경기를 떠올렸고, '그러던 때가 있었다. 터질 듯 울어대던 심장의 뜨거움을 느끼던 때가. 모두가 뜨거웠던 그날. 우린 영웅이었다. 하지만 성화가 꺼지면 영웅은 잊혀진다. 뜨겁던 그날의 기억과 함께'라며 추억에 젖었다.
윤동주뿐만 아니라 메달리스트 특채로 경찰이 된 사격 금메달리스트 경장 지한나(김소현), 펜싱 은메달리스트 경사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경위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경장 신재홍(태원석)은 모두 인성경찰청에서 근무했다.
윤동주는 인성경찰청으로 발령받아 지한나와 재회했다. 지한나는 윤동주를 못 본 척했고, 윤동주는 "이게 얼마 만이야. 경찰 학교 졸업하고 3년 만인가? 그땐 머리카락이 길었는데 지금 머리가 짧아졌네. 느낌이 다르다. 나 오늘부터 경찰청에서 근무해. 너랑 같이"라며 기뻐했다.
지한나는 "관심 없거든. 그리고 친한 척 반말하지 말지"라며 타박했고, 윤동주는 "너도 나한테 반말하잖아. 나보다 어리면서"라며 밝혔다.
지한나는 "계급은 너보다 높거든. 강등당한 주제에"라며 지적했고, 윤동주는 "어? 어떻게 알았어? 관심 없다면서"라며 능청스럽게 굴었다.
결국 지한나는 "너 아직도 나 좋아해?"라며 쏘아붙였고, 윤동주는 "응. 그럼 안 돼?"라며 못박았다. 지한나는 "응. 안 돼. 너 여기서 이상한 소문나게 하지 마라"라며 당부했다.
또 김종현은 차에서 내려 지한나 앞에 섰다. 김종현은 "할 말 있어서 왔어. 같이 가면서 얘기 좀 할래?"라며 부탁했고, 지한나는 "나중에"라며 돌아섰다. 윤동주는 지한나가 과거 연인 사이였던 김종현과 재결합하게 된 것인지 궁금해하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윤동주, 김종현, 지한나는 각각 범죄자들과 대립하는 상황에 처했다. 윤동주는 복싱 기술을, 김종현은 펜싱 기술을 이용해 범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지한나는 갑자기 집으로 찾아온 범죄자들에게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사격 선수 시절 사용한 총을 들었다.
윤동주는 '성화가 꺼지면 우리는 잊혀진다. 하지만 기억해라. 우리의 심장은 여전히 뜨겁고 터질 듯 울어대고 있다'라며 생각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