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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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4' 기안84 "연예대상? 주시면 감사한데…현무 형도 욕심 多"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5.08 15:03



(엑스포츠뉴스 상암동, 이창규 기자) '태계일주4' 기안84가 연예대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박동빈PD, 김지우PD가 참석했다. MC는 이승훈이 맡았다.


'태계일주4'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세상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산길인 '차마고도'로 대장정을 떠나는 프로그램.

지난 2023 MBC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기안84는 지난해에는 전현무에게 대상을 내주면서 2연패가 불발된 바 있다.

'태계일주4'를 통해 대상을 다시 노리고 있냐는 말에 기안84는 "사실 사람이 너무 탐욕적으로 보일까봐 말조심하고 있는데, 물론 (대상을) 주시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받으면 좋은데, 또 (전)현무 형도 욕심이 많더라. (유)재석이 형님은 계속 방송을 함께하지 않아서 형님 생각은 모르겠지만 (제게) 주시면 감사할 것"이라면서 "만화 그릴 때든, 방송 할 때든 항상 위기의식은 갖고 있다. 이걸로 밥 벌어먹고 살고 있으니까 익숙해지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익숙해지면 매너리즘에 빠질 거 같고, 사람들은 재미없다고 할 것 아닌가.그러면 또 방송국에서 저를 안 찾아주실테니 익숙해지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여행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중반 지나니까 여행 자체는 새로운데 목소리도 안 나오고 움직일 수가 없겠더라.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가지고 익숙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고통스러웠다. 너무 고통스러운 여행이었다고 정리될 수 있다"면서 "역치가 있는 거 같다. 사람들이 어디 맛집 찾아다니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힘든 고통을 안고 마시는 물 한 잔이 맛있는 것처럼 잘 때가 제일 행복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계일주4'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M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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