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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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영 "전 남친♥절친의 결혼, 근친상간 같아 충격…배신 당했다" 과거 고백 (동치미)

기사입력 2025.03.12 18: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숙영이 첫 사랑과 절친의 결혼 소식을 접한 과거를 공개했다. 

1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15일 방송을 앞두고 이숙영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숙영은 전 남친과 1년에 한 번씩 만나기로 약속한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날 이숙영은 "대학생 때 소개팅한 남학생이 첫사랑이다. 그때 하루에 세 번은 만났다. 5년을 만났다"며 "그 친구가 건설회사 취업해 리비아로 가게 됐다. 저는 그때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기다리기로 했다"는 과거 연애사를 밝혔다.



이어 "근데 첫사랑이 저에게 자신이 없었는지 아무런 언약도 없이 중동으로 떠났다. 우리가 그때 헤어지면서 '다른 사람과 결혼해도 죽을 때까지 5월 마지막 날, 소개팅한 날 만나 1년에 한 번씩 식사를 하자'고 약속했다. 로맨틱하지 않나"라고 덧붙이며 약속의 전말에 대해 설명했다. 

이숙영은 "그러다가 제가 사내 연애를 하고 첫사랑은 1년이 지났는데 (한국에) 오지도 않았다. 제가 먼저 결혼하게 됐다"며 "근데 나중에 저와 제일 친한 친구랑 그 첫사랑이 눈이 맞아서 결혼하게 됐다"는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물론 제가 먼저 결혼했지만 저는 제일 좋아하는 여자 친구와 첫사랑이 결혼한다니까 무슨 근친상간을 보는 거 같았다"는 돌직구를 날린 이숙영은 "그때 그 충격이 말도 못한다. 우정도 배신당하고 첫사랑에게도 배신당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첫사랑의 결혼에 대한 충격도 잠시, "먼저 결혼하지 않았냐"며 의문을 표했다.


이숙영은 "그렇긴 하지만, 굳이 그렇게 결혼할 필요 있나 싶다. 절친도 날 못 만나지 않나"라고 솔직히 밝혔다. 

그리고 그는 "근데 너무 좋은 게 이혼했다더라. 그 소식을 들었을 때"라고 미소를 지으며 '엄지척'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수홍은 "이게 극한 이기주의 아니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숙영은 "얼마나 좋던지"라며 솔직하게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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