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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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닮은꼴' 오정세 일화 공개…"촬영장 놀러와 대신 찍어준다고" (세차장)[종합]

기사입력 2025.02.17 22:41 / 기사수정 2025.02.17 22:41

황혜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재원이 자신의 닮은꼴 오정세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17일 KBS 2TV '세차JANG'에는 개그맨 임우일과 배우 이재원이 출연했다.

장민호와 장성규, 아르바이트생 임우일이 이재원의 차 내부를 구경하던 중 '누룩'을 발견했다. 이재원의 장모님이 전라도에 직접 가서 배운 레시피로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를 맛본 임우일은 오만상을 지으며 장성규에게 "맛있냐. 더 드시겠냐"고 묻고, "제 것만 신 맛이 나냐"고 물었다.

이에 이재원은 "원래 그런 거다. 저희 장모님이 3일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새벽에 깨가지고 만드셨다. 되게 힘들게 만드셨다"면서 임우일에게 "많이 입에 안 맞으시냐"고 장난을 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이들은 쭈꾸미 볶음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장성규는 이재원이 오정세와 닮은 꼴로 유명한데, 마주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재원은 "세종대에서 촬영하다가 한 번 놀러오셨다. 그런데 (오정세가) '야 너 쉬어. 내가 한 컷 대신 찍어줄게'"라고 했다면서 "닮았다고 직접적으론 안 하시고 유쾌하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장민호는 이재원에게 "무명이 있었냐"고 물었고, 이재원은 "저는 오래 했다. 저도 지금 한 17년 정도 됐으니까"라고 답했다.




장성규는 무명도, 연애도 길었는데 힘든 시기에 지금의 아내가 해주는 말 중에 힘이 되는 말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이재원은 "이제 가정도 생기고, 아이들도 부양하고 의무가 생기니까 '좀 뭔갈 더 해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아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아내가 자신을 계속해서 믿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우일은 무명 개그맨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노력과 운이 일치할 때가 언젠가 찾아온다"라는 말이라면서 언제가 될지 장담은 못 하지만, 성공하는 날이 언젠가 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장민호는 세차장 영업을 개시하기 전, "세차 되는지 안되는지 물이라도 뿌려보자"라고 말하며 임우일의 차에 물을 뿌렸다. 그러면서 "(물을) 뿌리면 씻겨져 나가야 되거든. 근데 바로 얼어버려가지고"라고 말했고, 임우일은 "제 차로 실험하신 거냐"며 황당해 했다.

장민호는 본네트 위에 물을 이어 뿌렸는데, 물을 뿌리자마자 어는 추위에 출연진들은 모두 당황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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