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건주가 임현식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1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배우 임현식의 전원주택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임현식의 집에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로 사랑받았던 이건주가 방문했다. '순돌이 아빠'였던 임현식과 이건주는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실제 부자 사이같은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임현식의 집은 마당을 포함하면 약 1천평의 규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옥집 내부를 구경한 뒤, 두 사람은 이건주가 사온 과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건주는 "저는 선생님 생각하면 감사한 게 많다"며 6, 7살시절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임현식이 큰 의지가 됐음을 밝혔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건주는 "할머니와 고모가 어렸을 때부터 저를 키워주셨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임현식) 선생님께서 많이 채워주셨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기억에 남는 건 '한지붕 세가족'이라는 드라마로 인해 인기가 굉장히 많아졌을 때 잠을 거의 못 잤다. 그러다 보니 녹화 중간에 실제로 잠이 들어버렸다"고 일화를 밝혔다.
이건주는 "많은 스태프분들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임현식이) '애가 너무 피곤해하니까 2, 30분 푹 재우고, 애기 힘들어하니까 조금만 쉬었다 가시죠'하면서 저 대신 말씀도 많이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며 "든든한 방어막이 돼 주셨다"며 임현식과의 일화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