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와 임윤아가 입맞춤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이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원은 천사랑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보자"라고 했다. 마침 친구 오평화(고원희), 강다을(김다은)과 찜질방에 있던 천사랑은 "급한 거 아니면 다음에 해요"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구원은 포기하지 않고 "중요한 얘기야. 지금 꼭 봐야겠어"라고 밀어붙였고, 천사랑은 마지 못해 알겠다고 답했다.
찜질방 복까지 갖춰 입고 찜질방으로 들어선 구원은 천사랑과 함께 오평화의 승진을 위한 면세점 물건 판매에 힘을 실었다. 생각지도 못한 구원의 활약에 판매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후 천사랑이 안마 의자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동안, 구원은 오평화, 강다을과 함께 오락기에서 게임을 했다.
그때 강다을은 구원에게 "사랑이 좋아하죠"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구원은 애써 부정했다. 이에 강다을은 "노 과장님(구원) 제끼고 아랍왕자랑 이뤄지도록 밀어붙입니다"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고, 구원은 "바람둥이에다가 성격도 별로인데"라며 질투했다.
오평화는 "어젯밤에 사랑이한테 전화 와서 여름에 전세기 보내줄테니까 두바이로 놀러오라고 하더라"라고 했고, 강다을도 "사랑이 덕에 호강하네"라며 일부러 구원 들으라는 듯 말했다.
두 친구의 말에 구원은 "분명히 저번엔 남자친구 합격이라면서 제 편하기로 하지 않았어요"라고 입술을 삐죽였다. 이를 듣던 오평화는 "고백하세요. 말 안 하면 몰라요. 괜히 뜸들이다가 사랑이 놓치지 마세요"라고 조언했다.
구원은 이들의 말에 무언가 결심한 듯, 천사랑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다음주 주말에 시간 돼? 우리 얘기하고 싶어"라며 공식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후 구원은 천사랑을 별장으로 초대해 천사랑만의 셰프로 변신, 직접 만든 식사를 대접했다. 천사랑은 구원표 스프와 식전 빵을 맛보더니 "너무 맛있다"며 두 눈을 크게 떴다.
이어 구원이 스테이크를 굽던 중 예상치 못한 불이 나 스프링클러가 작동됐고, 구원은 스프링클러의 물을 피해 천사랑을 부엌 선반으로 들어올렸다.
뜻밖의 상황에 천사랑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된 요리를 보곤 "이거 다 어떻게 해요"라고 헛웃음지었고, 구원은 "안 다쳤으면 됐어. 괜찮아"라고 안심시켰다. 그렇게 두 사람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졌고, 이들은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