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8 22:27 / 기사수정 2011.04.18 22:31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2011 프로야구 초반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팀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18일 현재 팀 득점(18일 총 13경기 기준 85득점) 및 팀 타율(3할 4리) 1위로 강타선의 면모를 제대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KIA의 상승세를 이끌던 주축 타자들이 연이은 부상을 입어 골머리를 앓게 됐다.
나지완은 검진 결과 왼쪽 발목이 골절되어 핀까지 고정해야 할 정도로 최소 6주에서 8주까지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규는 역시 같은 날 경기에서 주루플레이를 하던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이 발생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이용규의 경우 열흘 정도 쉬고 나면 1군으로 콜업 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오는 19일부터 경기를 펼칠 팀들이(주중 삼성 3연전, 주말 LG 3연전) 만만치 않아 이들의 공백을 완전히 메워줄 대체 선수를 찾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김원섭, 신종길, 김선빈, 이종범 등 1번 타자의 자리에 어떤 선수를 기용해야 이용규의 공백을 최소화할지 팀으로서는 큰 고민이 되는 것이다.
지명타자였던 나지완 같이 '한 방 있는' 거포 타자를 대체할만한 선수 역시 김주형, 차일목 정도로 언급되지만 이들이 최근 경기에서 타격감이 오를 대로 올랐던 나지완 만큼 활약해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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