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나균안이 굉장히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나균안을 칭찬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5경기차로 좁혀졌던 삼성과의 격차를 다시 벌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선발 나균안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결정타 부재로 승리를 수확하진 못했다. 8회까지 10안타를 때리고도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마운드 역시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9회초 지시완이 결승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승리했다.
경기 후 서튼 롯데 감독은 "나균안이 두 경기 연속 QS+를 기록 해줬다. 오늘 제구와 볼 배합이 아주 좋았고 경기 운영에서도 굉장히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선발 나균안을 칭찬했다.
서튼 감독은 "점수를 더 많이 뽑아줘서 나균안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럼에도 나균안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이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해 주었다. 오늘 굉장히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어 서튼 감독은 "지시완의 홈런과 김원중의 마무리로 승리를 가져왔다. 오늘 이대호의 은퇴투어 날이었는데, 한 팀으로 승리했다"라며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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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