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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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이어 베르흐바인, 모우라까지...토트넘 덮친 '부상 악령'

기사입력 2021.09.17 19: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던 토트넘 홋스퍼에 부상 악령이 덮쳤다. 또다시 부상자가 발생하며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공격진 구성에 큰 어려움이 발생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1차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1분 만에 로익 바데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플라비엥 타이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가에탕 라보르데가 후반 27분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4분 뒤 다시 동점골을 터뜨려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토트넘은 원정에서 승점을 딴 것에는 만족해야 했지만, 다시 부상 악재를 만났다. 전반 30분에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상대 수비에게 종아리를 차인 뒤 부상으로 호이비에르와 교체됐다. 이미 9월 A매치 기간에 부상으로 11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복귀해 선발 출전했던 베르흐바인이 부상으로 빠졌다. 

거기에 후반 9분 루카스 모우라도 타이와 충돌해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 아웃됐다. 사실상 브라이안 힐을 제외하면 토트넘에 윙어 가용자원이 없는 셈이다. 손흥민도 9월 A매치 기간에 종아리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레바논전부터 결장하고 있다. 거기에 베르흐바인, 모우라마저 부상을 당해 이날 풀백 자원인 에메르송이 윙어로 올라섰다. 

윙어 자원 외에도 윙백 자원인 라이언 세세뇽,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도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오는 20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A매치 기간 무단으로 팀을 이탈해 A매치에 참여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반니 로 셀소(이상 아르헨티나),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는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10일 자가격리 면제를 위해 크로아티아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8일 팀에 복귀해 첼시전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팰리스 전 퇴장으로 수비진에 한 축을 담당해야 하는 자펫 탕강가의 결장도 예정돼 있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선발 명단을 꾸리는 과정에서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AP/연합뉴스/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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