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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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안타 폭격' LG, SSG 12-5 대파하고 공동 1위 등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8.11 21:43 / 기사수정 2021.08.11 21:5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대파하고 4연승을 달성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2-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성한 LG는 시즌 전적 45승32패로 이날 패한 KT 위즈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SSG는 2연패에 빠지며 42승2무38패가 됐다.

LG가 2점을 먼저 내고 앞서갔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곧바로 김현수가 오원석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2-0. SSG는 2회초 정의윤과 제이미 로맥,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2회말 LG가 오지환의 볼넷과 홍창기의 3루타, 김현수의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내고 SSG를 따돌렸다. 점수는 4-1.

리드를 잡은 LG는 3회 이재원의 땅볼 후 김재성과 오지환,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4회에는 문보경의 내야안타 후 이형종과 이재원의 연속 타자 홈런이 나오며 다시 3점을 추가해 10-1로 점수를 크게 벌렸다. 여기에 한 방의 홈런이 더 터졌다. 5회 저스틴 보어가 바뀐 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받아친 공이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점수는 11-1, 10점 차. 

SSG가 6회초 로맥의 볼넷과 김성현의 땅볼, 안상현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태자 LG는 6회말 김재성의 2루타와 오지환의 적시타로 10점 차를 유지했다. SSG가 9회 오태곤의 적시타와 박성한의 투런포로 점수를 만회했으나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할 수 없었고, LG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장단 17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한 LG 타선은 김현수, 이형종의 홈런과 함께 이재원, 보어의 1군 첫 홈런이 터졌다. 마운드는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가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가볍게 SSG 타선을 묶고 시즌 8승을 챙겼고, 김윤식과 김대유, 이정용, 진해수, 최성훈, 이상규가 이어 나와 상대를 묶고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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