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2차 티저 공개…몽환적 분위기 한지민에 '궁금증 ↑'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눈이 부시게'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4일 JTBC '눈이 부시게' 측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지민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해 아련한 감성을 자극했던 1차 티저와 달리, 2차 티저 영상은 몽환적 분위기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바닷가를 거닐던 한지민은 무언가를 발견한 듯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인다. 그가 모래 속에서 주운 건 낡은 시계 하나. 시계를 돌리려하자 바늘이 거꾸로 돌기 시작하더니 찰나의 순간 한지민이 사라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된다.

따뜻한 감성으로 시작해 놀랄 만한 반전으로 끝을 맺은 티저 영상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선사한다. 특히 시간을 돌리는 능력이 있음에도 뒤엉킨 시간에 갇혀버린 김혜자 캐릭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 풍부한 감정선을 그려내는 한지민의 섬세한 연기도 기대감을 자극한다. 한지민은 극 중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 된 김혜자로 분한다. 배우 김혜자와 2인 1역 듀얼 캐스팅인만큼 하나의 인물을 어떻게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다. 오는 2월 첫 방송.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