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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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김준현, 청취자의 침샘 자극하는 먹방DJ (ft. 치킨 ASMR)

기사입력 2018.07.02 15:41 / 기사수정 2018.07.02 15:4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청취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토크를 선보였다.

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김준현이, 게스트로 뮤지와 문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로 출연한 김준현은 "아직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 말해 김태균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저도 공복을 즐길 때가 있다. 이럴 때 정말 많이 먹는다"는 식성을 공개했다.

김준현은 지난 1일에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에서 모아이로 출연한 김준현은 2라운드까지 진출하며 방청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에 DJ김태균은 "개그맨 중에 제일 높이 올라간 거 아니냐. 저도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문세윤 씨도 떨어졌다"고 김준현을 칭찬했다.

하지만 김준현은 "근데 가면을 아무리 써도..."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태균 역시 "몸에는 가면을 쓸 수 없지 않나"라고 맞장구를 쳤고, 김준현은 "아무 것도 안했는데 걸린 분위기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김준현은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즉석에서 열창해, 청취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준현은 문세윤, 유민상, 김민경과 함께 출연하는 '맛있는 녀석들'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남다른 먹성을 자랑하는 네 사람에 김태균은 "혹시 경쟁심리냐"고 물었다. 하지만 김준현은 "경쟁심리는 아니다. 터치를 할 수 없는 것이다"라며 "고기를 먹으면 스태프들이 옆에서 구워준다. 먹는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준현은 '한입만'을 가장 잘하는 멤버로 문세윤을 꼽기도. 그는 "실평 수가 잘 빠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컬투쇼'는 공복 상태인 김준현을 위해 햄버거와 콜라, 치킨을 준비했다. 김준현은 즉석에서 치킨 ASMR까지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곧 뮤지와 문세윤이 등장하자, 김태균은 자신의 양쪽에 앉은 김준현과 문세윤을 보고 "숨이 답답한 건 처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7살 아이의 몸무게가 32kg라는 사연에 '선(천적) 뚱(보)' 문세윤은 어릴적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저는 6학년 때 64kg정도였다. 남들처럼 복부비만, 하체비만 이런 게 아니었다. 그냥 머리부터 아킬레스건까지 다 비만이어서, 아주 짱짱했다"고 고백했다.

"운동은 따로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도 "1도 하지 않았다. 걸어오는 게 운동이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이어 뮤지는 "김준현 씨가 정말 음악에 관심이 많다"며 과거 함께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뮤지의 말에 김태균은 "김준현 씨 음원도 한 번 발표하고 싶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준현은 "문세윤 씨도 노래 좋아하고 잘한다. 그래서 둘이서 올해 안에 한 곡이라도 만들어서, 사랑스러운 노래로 도전하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유민상 씨도 같이 하나"라는 김태균의 말에, 김준현은 "아니다. 문세윤과 둘이서 할 것이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함께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는 김민경은 피쳐링을 부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전하기도.

김준현과 문세윤은 유민상에 대해 "목소리 톤이 잘 맞지 않다", "사실 얼굴 톤도 맞지 않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음원 발매 계획에 김태균은 "그럼 프로듀싱은 뮤지 씨에게 맡기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뮤지 역시 "저야 너무 좋다"며 흔쾌히 수락하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날 공복상태라고 밝힌 김준현은 '컬투쇼' 측에서 준비한 치킨을 싹쓸이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바삭한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치킨 ASMR'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문세윤 역시 김준현과 함께 치킨을 함께 먹었음에도 "저는 웃기려고 먹은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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