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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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조재현이 또?"...추가 성폭행 피해자 등장, 논란 또 논란

기사입력 2018.06.20 17:30 / 기사수정 2018.06.20 17: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조재현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폭로가 등장했다. 

20일 SBS funE 측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여전히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조재현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보도 속 A씨의 말에 의하면 그와 조재현은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도 아니었다. 조재현이 가끔 지나친 신체접촉을 해서 불쾌했지만, (조재현이) 코디네이터에게도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친분의 표시로 생각했다고. 

A씨는 조재현이 자신에게 연기를 가르쳐준다고 하면서 당시에 공사중이었던 남자화장실로 데리고 갔고, 그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리를 질렀지만, 조재현이 입을 막았고, 나중에 '좋았지?'라고 물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세세하게 전했다. 
 
조재현은 지난 2월에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계속되는 조재현 관련 미투 폭로에 조재현은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하고, 출연중이던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도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조재현과 관련된 미투 폭로가 이어졌지만, 이와 관련된 조사가 속시원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대중은 분노했고, 그 즈음에 조재현의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조재현 측은 당시 복귀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못 박았지만, 대중의 분노는 사그러들지 않았다. 

조재현 논란이 식을 줄 모르던 때에 그의 아들 조수훈의 군 특혜 의혹까지 불거졌고, 많은 논란 속에서도 조수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게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조재현은 물론 그의 아들까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에 오늘(20일)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은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다. A씨를 공갈 미수 협의로 고소할 계획"이라며 A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여기에 A씨 역시 "제 말에는 거짓에 없기에 두렵지 않다"며 팽팽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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