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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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에 도청장치, '강제추행' 황의준 참여 공연 결국 취소

기사입력 2018.05.09 09:3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베이시스트 황의준이 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밴드 내귀에 도청장치가 결국 공연을 취소했다. 

내귀에 도청장치 측은 9일 공식 SNS등을 통해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단독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며 환불 공지를 게시했다. 

이번 공연은 내귀에 도청장치의 베이시스트 황의준의 탈퇴 전 마지막 공연일 예정이었다. 황의준은 지난 4월 17일 동료음악가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앞선 지난달 13일 황의준은 내귀에 도청장치 탈퇴 의사를 밝히며 오는 12일 단독공연이 마지막이 될 것임을 밝혔다. 

당시 그는 자신의 탈퇴 이유에 대해  "내 귀에 도청장치 베이시스트 자리를 떠나려고 한다. 그저 모자란 제 자신 자체가 가장 큰 이유"라며 강제추행 등에 대한 사과 등은 없이 "현재 계획되어 있는 공연 일정은 소화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제가 참여하는 마지막 단독 공연을 얘기 중"이라며 "직접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마땅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짐 논란이 일었다. 

한편 내 귀에 도청장치는 지난 1996년 12월 결성된 4인조 록밴드로 황의준은 2002년부터 베이시스트로 활동해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내귀에 도청장치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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