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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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윤시윤 "인생 캐릭터? 사랑에 빠져 연기했다"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8.05.08 14:02 / 기사수정 2018.05.08 14:0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대군' 윤시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윤시윤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TV조선 드라마 '대군 - 사랑을 그리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윤시윤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에 "그렇게 봐주셨다면 감사하다"며 "전 작품들도 그렇지만 정말 캐릭터와 사랑에 빠져서 했다. 몰입, 이입의 증거가 있다면, 대본이 안 나왔는데도 대충 다음 내용을 알겠더라. 뻔해서가 아니라 다음 감정을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몰입했다"고 말했다.

"결말도 대략 제가 꿈꿔왔던 방향대로 되어서 좋았다"는 윤시윤은 "새벽에 모여 산에 올라간 거 말고는 다 만족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첫 방송 전 '이번에도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어떡하지' 걱정했다는 윤시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겸손'의 덕목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1인분만 잘 해내고 나머지는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맡기는 게 겸손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힘을 빼고 상대에 의지하는 법을 몰랐다. '대군'을 하면서 배우게 됐다"고.

한편 '대군'은 한 여자를 둘러싼 형제의 핏빛 혈투를 그린 사극이다. 윤시윤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 은성대군 이휘 역을 맡아, 역경과 고난을 겪으며 소년에서 남자가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전작 KBS 2TV '최고의 한방'이나 JTBC '마녀보감'에서 보여준 것과는 다른 강렬한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펼쳤다. 왕좌를 두고 형 진양대군 이강(주상욱)과 맞서는 카리스마, 목숨을 걸고 성자현(진세연)을 사랑하는 애절함 등으로 시청자를 매료했다.

'대군'은 윤시윤과 진세연, 주상욱의 활약에 힘입어 마지막 회에서 5.627%(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역대 TV조선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9일 오후 광화문에서 프리허그 행사로 팬들을 만난다.

lyy@xportsnews.com / 사진=모아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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