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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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희' 먹깨비 돈스파이크의 소신있는 먹방

기사입력 2018.05.02 14:01 / 기사수정 2018.05.02 14: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돈스파이크가 '먹깨비' 모습을 다시 한 번 공개했다.

2일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작곡가 겸 편곡가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최근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를 일부러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무리한 해외 촬영과 올림픽이 겹쳐서 살이 좀 빠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곧이어 출연한 '식신로드2' 덕분에 다시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은 후, 살이 빠지는 중이라고.

돈스파이크는 어릴 적 안면마비가 온 사실도 고백했다. DJ 김신영은 "최근 돈스파이크 씨는 먹방계의 황소개구리로 급부상 중이다. 먹방 프로그램 중에서 돈스파이크 씨가 안 나온 적이 없더라"며 "'식신로드'도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신영은 "돈스파이크 씨는 표현이 굉장히 미슐랭이다"라고 그의 먹방에 극찬을 했다. 돈스파이크는 "저는 제가 나온 프로그램을 잘 안보는데, 최근에 제가 나온 걸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어릴 적에 안면마비가 온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먹는 모습이 예쁘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돈스파이크는 "입이 잘 안다물어진다. 노력은 하는데, 화면에선 예쁘게 나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또한 김신영과 돈스파이크는 '먹깨비' 돈스파이크의 명언 검증 타임을 가졌다. 특히 돈스파이크는 화제가 된 '못 먹겠는 건 위가 아닌 뇌다'라는 명언의 의미를 소개했다. 

그는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먹을 수 없다고 감지하는 건 뇌다. 기본적으로 뇌에 들어가는 신호를 조금만 교란 시키면 더 먹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돈스파이크는 "중간 중간에 후식, 디저트를 먹으면 '다 먹었나보다' 하면서 배가 꺼진다. 그럼 그때 다시 먹으면 된다"며 남다른 식사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는 과식은 금물이라고 못 박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맛있는 음식이 앞에 있는데 절제하는 건 아름답지 못한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돈스파이크는 "평소에는 보통 사람들 보다 적게 먹는다. 대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절제하지 않다"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신념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먹으면 바로 누워서 자야한다는 틀린 말이다. 엎드려서 자야한다. 누워서 자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다"라는 조언을 하기도.

김범수의 트레이너로 알려져 있는 돈스파이크에 김신영은 "김범수 씨가 데뷔 전에 돈스파이크 트레이너를 만났을 때 굉장히 무서웠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돈스파이크는 "당시 저는 처음으로 입사해서 전속 작곡가로 있었고, 김범수 씨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열심히 해보려는 모습이 있었다. 채찍질을 했던 게 기억에 남아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힘든 20대를 보냈다는 돈스파이크. 그는 작곡가로 소속되어있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서 혼자 독립해서 작곡가 생활을 할 때 특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힘들게 살아온 만큼 보상심리도 있을 것 같다"고 물었다. 돈스파이크는 "없지는 않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여행 가서 유적지를 가거나 사진 찍는 대신 먹으러 다닌다. 먹는 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먹깨비'의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김범수와 함께 편곡 작업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요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 먹방으로 예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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