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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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서인영의 눈물·사과, 진심 다했지만 시기 아쉽다

기사입력 2018.04.09 13:42 / 기사수정 2018.04.09 14:02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진심 어린 눈물과 사과를 전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뒤늦은 사과 그리고 출연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받아야 했다.

서인영은 지난 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쥬얼리 원년 멤버로 출연했다. 욕설 논란 후 1년여 만의 복귀였다.

서인영은 지난해 1월 JTBC '님과함께2' 방송 도중 제작 스태프에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당시 크라운제이와 프로그램 내외적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며 구세주로 떠올랐던 서인영은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당시 서인영 측은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문을 냈지만 정작 본인은 직접 명확한 반성의 글을 게재하지 않았다.

사건 이후 1년여 만에 방송에 출연한 서인영은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쥬얼리 리더 박정아의 설득에 출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서인영은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온전히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반성도 많이 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의 사과를 전했다.

진심은 다했지만, 대중에게는 진심이 다 미치지는 못 했다. 사건이 일어나고 너무 늦게 본인의 사과를 전한 것과 오래된 추억 속에 자리한 원히트원더 슈가맨을 찾는 프로그램에서 이야기를 전한 것도 탐탁치 않다는 반응이 크다. 사과를 한 시기와 전달한 매체 모두 아쉽다는 평이다. 또 '슈가맨2' 출연을 계기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아야했다.

서인영은 방송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응원해주는 팬들 언제나 고마워요. 부족한 서인영이라 미안하고 또 죄송해요. 이 말을 어찌나 하고 싶었는지. 이제 말로는 그만할게요, 행동으로!"라는 글을 게재하며 또 한번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하고 싶었던 말을 이제서야 꺼내든 서인영. 눈물과 진심 어린 사과를 꺼내들었지만, 사과를 받는 이들은 아직 따스한 반응은 주지 못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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