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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서은광 "비투비 활동, 뮤지컬에도 도움 많이 돼"(인터뷰②)

기사입력 2018.03.29 15:22 / 기사수정 2018.03.29 16: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 중인 서은광이 비투비 활동이 뮤지컬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서은광은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수 활동을 해서 뮤지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은광은 "무대에 대한 겁이 많이 없다. 긴장은 했지만 겁없이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된 것 같다. 비투비가 라이브한 무대를 선호하고 익숙해서 뮤지컬 역시 재밌다. 노래하는 건 하나도 긴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기적인 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노래만 하는 사람이라서 연기가 숙제인데 열심히 해야 한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연기적인 기준이 잡혔다. 내가 혼자 하면 놓치고 가는 게 많은데 선배들이 디테일하게 말해줬다. 세세하게 들어가는 방법을 안 것 같다. 옛날에는 큼직하게만 했다면 이제는 디테일하게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은광은 "아직 멤버들이 '삼총사'를 보러오지 않았다. 요즘에 바쁘다.나중에 보러 온다고 하더라. '햄릿'을 했을 때는 보러와줬다. 그때 뮤지컬을 세 작품하고 2~3년 쉬고 출연한 거였는데 창섭과 현식이 첫 공연을 보러 와줬다. 대기실에 오자마자 형은 뮤지컬을 해야 한다고 말하더라. 형이 멋있어 보일 때가 몇 없는데 뮤지컬 할 때가 멋있다면서 좋은 말을 해줬다. 오랜 만에 하는 작품인데 힘 되고 긴장도 풀리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떠올렸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서은광(리더),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멤버인 서은광은 2013년 7월 ‘몬테크리스토’로 뮤지컬에 데뷔, ‘총각네 야채가게’, ‘햄릿’, ‘여신님이 보고계셔’, ‘삼총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서은광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을 맡아 새롭게 합류했다.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2009년 초연했고 국내 뮤지컬 중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공연하기도 했다. 알렉산드로 뒤마의 소설 ‘삼총사’가 원작이다.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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