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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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보름 입원에 "정의의 사도를 가장한 사람들의 본색" 일침

기사입력 2018.03.15 15:17 / 기사수정 2018.03.15 15: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서울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의 입원 소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준석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보름 선수가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다는 기사 링크와 함께 "스스로를 정의롭다고 믿는 60만 대군이 은메달리스트를 정신과 치료 받게 만들었다"며 "세세하게 논란을 짚어보면 이렇게까지 될 일 이었나 싶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준석은 또 다른 글을 통해 "어쨌든 60만명이 집단적으로 몰려가서 선수가 감당할 수 없는 심리적 고통을 줘서 그렇게 고통받아야 될 짓을 했다는 식으로 잘했다는 식으로 아직까지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이 먼저다." 라는 구호는 사회에서 실현되기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괴로워 하는데 거기에 어떻게 하면 더 고통스럽게 해줄지 고민하는 게 정의의 사도를 가장한 사람들의 본색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름의 매니지먼트인 브라보앤뉴 측은 1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김보름이 어머니와 함께 입원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에 어머니가 계신데, 심리적으로 불안해 검사를 권유 받았다. 병원 측에서 통원 아닌 입원 치료를 권해 지난 12일 함께 입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보름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경기 당시, 노선영 선수를 왕따시켰다는 '왕따 레이스'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 후 이어진 김보름의 인터뷰 내용이 논란을 키웠고 '김보름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이어지며 6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이준석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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