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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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친정팀 시애틀과 1년 계약 유력…메디컬테스트 남아

기사입력 2018.03.06 12:00 / 기사수정 2018.03.06 12:0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스즈키 이치로가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앞두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이치로가 시애틀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치로는 5일 오후 진행되는 메디컬테스트에서 문제가 없으면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에 차려진 시애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치로는 4개월 만에 새 소속팀을 찾았다. 

2001년부터 2012년 7월까지 시애틀에서 몸담았던 이치로가 다시 시애틀로 돌아온다면 메이저리그 18번째 시즌을 6년 만에 복귀한 친정팀에서 맞이하게 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시애틀은 이치로에게 계약 즉시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했다.

지난 1월만 해도 "이치로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던 시애틀은 주전 외야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이치로에게 눈을 돌렸다.

주전 좌익수로 꼽히던 밴 게멀은 4~6주간 결장이 예상되고, 우익수 미치 해니거와 백업 멤버 기예르모 에리디아는 이제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소화 중이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경력의 대부분을 시애틀에서 보냈다. 또한 올스타 10차례 선정과 10번의 골든글러브, 3번의 실버슬러거 등 시애틀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치로는 2012시즌 중반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으며 양키스에서 2시즌 반을 뛴 뒤 최근 3시즌은 마이애미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백업 외야수로 나선 이치로는 136경기에 출전해 홈런 3개와 타점 20개, 도루 1개와 함께 타율 0.255, 출루율 0.318, 장타율 0.3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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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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