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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크러쉬→KARD까지…美·英 사로잡을 한국 뮤지션들의 출사표

기사입력 2018.02.27 11: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한국의 개성강한 아티스트들이 해외 음악시장을 찾는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시연장에서 2018 K=POP 해외쇼케이스 SXSW/TGE 참가 뮤지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크러쉬, KARD, DPR Live, 세이수미, 3호선 버터플라이, 빌리카터, 아도이 등이 참석했다. 

TGE 2018에 참여하는 3호선 버터플라이는 "원치 않지만 최고참이 됐다. 해외에 나간다고 해서 해외에 많은 팬이 생겨나진 않겠지만 우리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으리라 본다. 한국에 있는 후배 뮤지션들이 우리를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으리라 본다"며 의미를 뒀다.

이어 "이런 것들이 이어지면 한국에서도 해외를 겨냥한 다채로운 음악스타일이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국내 소비 스타일만 가져갔다면 더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 음악산업이 더욱 다채로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뮤지션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해외에 진추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둔게 의미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하 해외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는 기회가 만들어질 수록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 

아도이는 이번 행사 참여 등과 맞아 영어로 된 가사를 준비하기도 하는 등 이번 참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빌리카터 또한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보다 폭넓은 해외 활동의 가능성을 점쳤다. SXSW와 TGE 모두 참여하게 된 락밴드 세이수미는 "큰 음악마켓 두 곳에 가게 되는게 흔치 않은데 가게 돼서 기쁘다"며 "계속 연습하고 있다. 당연히 더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다. 지속적으로 밴드를 해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크러쉬는 "처음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꼭 그 무대에 서보고 싶었었다"며 "새 앨범 작업중에 있는데 미국에서 굉장히 많은 곡들을 만들었다. 신곡도 공연에서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SXSW에서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해외에서 이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KARD도 이번 참여에 대해 기대를 드러냈다. KARD는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얻는 에너지가 많다"고 강조하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한편 오는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 벨몬트에서 열리는 SXSW 2018의 코리아 스팟라이트를 통해 씨피카, 크러쉬, 세이수미, DPR Live, 이하이, KARD가, 5월 영국 브라이튼 패턴에서 열리는 TGE 2018에 3호선 버터플라이, 빌리카터, 세이수미, 아도이가 참여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DSP 미디어, 아메바 컬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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