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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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올림픽 365일 앞두다

기사입력 2009.02.24 12:11 / 기사수정 2009.02.24 12:1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19, 고려대 입학 예정)가 최종목표로 삼는 대회인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이 정확하게 365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참가할 쇼트프로그램인 한국 시간으로 정확하게 2010년 2월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1년을 앞두고 '올림픽이 앞으로 1년 남았다. 남은 기간동안 후회없이 알찬 준비를 하겠다"라고 자신의 결심을 밝혔다.

24일, 김연아는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를 통해 "얼마 전 캐나다에서 올림픽 개막이 1년 남았다는 내용의 행사를 많이 했다. 그 행사를 보고 '올림픽이 1년 밖에 안 남았구나'라고 생각은 했지만, 저의 경기일이 딱 1년 앞으로 다가왔는지는 몰랐어요"라며 "지난번 4대륙대회 시상대에서 앞으로 1년 후에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시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후회 없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모국인 캐나다에서 열릴 올림픽에 제자와 함께 출전할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20년 전에 내 자신이 겪어 봤기 때문에 지금 김연아가 느낄 부담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잘 알지만, 가까이서 지켜보는 동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는 만큼 1년 후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서코치는 "일단은 다가온 세계선수권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림픽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짤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일정을 덧붙였다.

한편, 오는 3월 22일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김연아는 D-365일인 24일에도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 크리켓클럽 아이스링크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을 소화했다.

[사진 = 2008년 AOI 자선 공연 리허설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는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김혜미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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