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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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이제 시작일뿐"…오달수·조재현도 폭로된 '미투운동'

기사입력 2018.02.23 18:38 / 기사수정 2018.02.23 18:4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연극계 이윤택, 문화계 고은에 이어 조민기, 조재현 등이 '미투운동'으로 인해 성추행 행위가 폭로됐다. 현재 배우 조민기는 성추행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상황이고, 오달수와 조재현은 의혹에 아직 묵묵부답이다.

'미투운동'은 SNS를 통해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현재 어떤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용기 있는 폭로에 나선 이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위드유' 운동도 확산 중이다.

청주대 학생들의 직접적인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 조민기 사건과는 다르게 오달수는 인터넷 댓글로 이름의 초성이 공개된 채 폭로됐다.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 폭로는 마녀 사냥이 될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오달수 측이 논란이 퍼진 지 며칠이 지나도 묵묵부답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에 당당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오달수가 실제로 불미스러운 행위를 했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조재현 역시 댓글에서 이니셜로 언급됐던 인물이지만 23일 배우 최율이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이라는 글과 함께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페이지를 캡처해 폭로했다.

조재현은 특히 현재 tvN 드라마 '크로스'에 출연 중이기 때문에 이후 대응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또 앞서 문제가 제기된 조민기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더 많은 대중이 분노하고 있다.

최율이 말했듯, 연예계의 '미투 운동'은 이제 겨우 시작점을 밟았다. 연극계 대부인 이윤택도 그 만행이 천하에 알려졌고, 이름을 알린 배우들이 많은 피해자들의 폭로를 받았다. 과거에 했던 부적절한 행동으로 현재 벌벌 떨고 있을 영화감독, 배우, 연예인들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돼 앞으로 더 확산될 미투운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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