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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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윌엔터 "조민기 사태 책임감 느껴…결별은 결정 NO"

기사입력 2018.02.23 17: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조민기의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 측이 조민기와의 결별설에 대해 "결정된 것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23일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번 사태에 책임감을 느낀다. 잘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고민하고 있다. (조민기와의 이별 논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인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여러 방법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6개월 정도 계약 기간이 남았다는 보도와 달리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 정도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고 바로잡았다.

이날 한 매체는 "조민기와 윌 엔터테인먼트가 조심스럽게 이별을 논의 중이다. 조민기는 2016년 12월 윌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현재 6개월 정도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보도했다.

전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인 배우 조민기를 향한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논란이 발생한 이후 오늘(23일)까지 실명 공개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비공개 폭로를 포함해 조민기의 과거 행적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폭로되고 있다. 

소속사는 애초 "명백한 루머이며 억울하다"고 밝혔지만 사태의 확산 속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입장을 변경했다.

잦아들지 않는 논란 속에 22일 청주대학교 교수평의회 측은 조민기 성추행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조민기는 28일자로 면직된다. 

조민기는 출연 예정이었던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한 상황이다. 폭로는 계속되고 있지만, 조민기의 공식적인 사과 등 입장 표명은 아직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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