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12
연예

故 종현 주치의 비판한 김현철 정신과의사, SNS 계정 돌연 삭제

기사입력 2017.12.19 19:07 / 기사수정 2017.12.19 19:2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진 故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의 유서 속 의사를 비난한 김현철 정신과의사의 SNS 계정이 삭제됐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고, 최근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밝히며 논란을 일으켰던 김현철 전문의는 19일 자신의 SNS에 종현의 유서와 관련, "그 주치의를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나인이 이날 공개한 종현의 유서 속에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김현철 전문의는 이 유서 속 의사의 행동을 비판하며 "운동해라/햇빛 쬐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라고 한 뒤 "이럴 때는 또 학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학회까지 꼬집었다.

그러나 현재는 SNS 페이지가 삭제된 상황이다. 대중의 비판 때문에 계정을 스스로 닫은 것인지 다른 이유로 계정이 사라진 것인지 의문을 남긴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지하 1층 3호실에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공간이 있다. 19, 20일 양일간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

lyy@xportsnews.com /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