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9.16 06:53 / 기사수정 2017.09.16 01:2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무대 위 화려함을 내려놓은 설현의 모습은 수수하지만 더욱 아름다웠다.
1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에서는 설현이 고기굽기, 목장청소, 잼 만들기 등 득량도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설현은 득량도 삼형제와의 어색했던 첫만남은 뒤로한 채, 점점 섬 생활에 매료됐다. 설현은 자신이 만든 감자 수제비부터 에릭의 감자탕, 이서진의 맘모스빵까지 맛있게 먹으며 지켜보는 이들마저 만족시켰다.
특히 설현은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임에도 이서진, 에릭, 윤균상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안 에릭은 "설현이도 낯을 많이 가린다던데"라고 물었고, 설현은 "많이 소심하다. 지나친 정거장에선 벨도 못 누를 정도"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이런 설현의 모습에 더욱 애정을 느꼈다. 첫날의 일정이 끝나고 이서진은 제작진에게 "설현이 참 괜찮은 아이인 거 같다"라며 "원래 처음 오면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설현은 그렇지 않아서 더 예뻐 보인다"라고 말했다. 에릭과 윤균상 역시 비가 와서 평소보다 잘 안 된 녹화에 "설현이 자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다. 충분히 잘 했다.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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