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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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에 빠진 사각관계, 꼬일 대로 꼬였다(종합)

기사입력 2017.09.06 23: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맨홀'의 사각관계가 꼬일 대로 꼬여 버렸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9회에서는 봉필(김재중 분)이 2014년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필은 윤진숙(정혜성)의 고백을 들은 상태에서 3년 전 군대에서 전역한 시절로 타임슬립했다. 봉필은 윤진숙이 강수진(유이) 몰래 빼돌린 편지를 찾아 강수진과의 오해를 풀고자 했다. 강수진은 편지 문제로 봉필을 싸늘하게 대하며 박재현(장미관)과 가까워지고 있었다.

마침내 편지를 손에 넣은 봉필은 하필이면 윤진숙의 생일 파티 현장에서 그 편지를 친구들 눈에 보이게 하고 말았다.

봉필은 도망치듯이 나가버리는 윤진숙을 따라 나가서는 "네가 무슨 마음으로 이거 가져간 건지 알아. 네 마음 늦게 알아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윤진숙은 "나 창피해서 네 얼굴도 수진이 얼굴도 못 보겠다"며 돌아섰다. 강수진은 둘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봉필은 강수진에게 윤진숙으로 인한 오해였음을 전했다. 하지만 강수진은 "오해는 없었다. 네가 진숙이 마음 아프게 안 했으면 좋겠다. 어떨 때는 사랑보다 우정이 더 아프다"고 얘기했다.

조석태(바로)는 윤진숙을 찾아가 고백을 하며 왜 자신을 봐주지 않는 거냐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윤진숙은 안 그래도 정신이 없는 와중에 조석태까지 거들자 더 괴로워했다.

강수진은 혼자 방에 들어와 봉필이 보냈다던 편지를 뒤늦게 읽어보며 봉필의 군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강수진은 봉필의 면회를 갔다가 자신보다 먼저 윤진숙이 면회를 온 것을 알고 놀랐다. 그때를 회상하던 강수진은 "필아. 우리는 이미 늦어버렸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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