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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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마의 7년' 못 넘은 인피니트 호야, 연기자 전향하나

기사입력 2017.08.30 10:4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호야가 인피니트를 떠난다.

30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의 호야(본명: 이호원)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논의 끝에 호야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인피니트 멤버 탈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다"고 호야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호야는 울림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초, 회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 것. 호야를 제외한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본명: 김명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

보통 아이돌들의 재계약 시즌은 데뷔 후 7년이다. 수많은 아이돌들이 7년이 되면, 소속사에 남든 떠나든 결정을 하게 된다. 신중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는 멤버가 있는가 하면, 다른 꿈을 찾아 떠나는 멤버도 있다.

이때 한 명의 멤버라도 탈퇴를 하면 완전체가 깨지기 때문에 '아이돌 징크스', '마의 7년'이라는 표현까지 생겼다. 호야 역시 '마의 7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팀에서 나가게 됐다.

호야는 인피니트로 활동하며 연기의 꿈을 펼치기도 했다.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강준희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가면', '초인가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자체발광 오피스'에 장강호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팀을 떠나기로 한 호야. 아직 그의 행보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지만, 연기에 재미를 붙였던 그이기에 팀을 떠나 연기자로 전향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소속사 역시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나는 호야의 앞날을 응원했다. 울림 측은 "인피니트의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인피니트 멤버 6인과 호야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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