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8.24 09:12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서태지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서 역사적인 ‘서태지 심포니’가 재현된다.
서태지 측은 24일 “9월 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5주년 기념 단독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에서 2008년 열렸던 ‘서태지 심포니(The Great 2008 Seotaiji Symphony) 수록곡들이 재현된다”며 “서태지의 명곡들을 서태지 밴드와 3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역사적인 무대를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지 심포니‘는 2008년 9월 27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서태지와 로열 필하모닉이 협연한 공연이다. 퀸 심포니 등을 맡았던 세계적인 거장 톨가 카쉬프(Tolga Kashif)가 로열 필하모닉을 이끌고 참여해 서태지와 함께 록과 클래식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서태지 심포니‘는 딥 퍼플, 메탈리카 등 해외최정상급 밴드들이 시도했던 록 음악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국내 뮤지션이 도전, 세계계적인 완성도로 성사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서태지 심포니‘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채워, 약 4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서태지 25주년 공연서 다시 선보이는 ’서태지 심포니‘는 9년 만에 잠실주경기장에서 재현되는 무대인만큼 편곡과 스케일이 업그레이드 됐다. 2008년 당시 톨가 카쉬프가 완성한 오케스트라 스코어링을 기반으로 뮤지컬 ’페스트‘에 참여했던 맡았던 김성수 음악감독이 추가 편곡을 진행,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성수 음악 감독은 이날 무대에서 지휘까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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