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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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나이가 강점"…사무엘, 16세 소년의 용감한 첫걸음(종합)

기사입력 2017.08.02 16:01 / 기사수정 2017.08.02 16:0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직 열여섯이에요~"

2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사무엘 솔로 데뷔앨범 'SIXTEEN' 쇼케이스가 열렸다.

우선 사무엘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팬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리고 싶다. 그 사랑을 무대에서 보답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현장에는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수장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도 자리했다. 

용감한형제는 "되게 예쁜 꼬마였는데 스웨그있었다. 엄마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이리 와보라'고 해서 회사로 데리고 오게 됐다. 포장마차에서 소맥을 먹고 있었다. 알고보니 가수를 준비하는 친구였다. 그게 인연이 돼 여기까지 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브레이브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스타일을 시도했다. 내가 YG에 있을 때부터 추구하던 음악이었다. 앞으로 이런 음악을 사무엘을 통해 자주 보여드릴 생각이다. 팝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곡이다"라고 이번 새 앨범을 소개했다. 

또 "험난하고 치열한 길일 것이다. 그러나 실력과 노력으로 어필하면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사무엘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에 대해 사무엘은 "파이널 무대에서 탈락했을 때는 좀 아쉬웠다. 다 끝나고 작가, PD님과 인사하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며 눈물이 많이 나오더라. 아무래도 열심히 해온 만큼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 속상했던 것 같다. 이후부터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며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사무엘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전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 했었다. 관객이 어떤 생각을 할까라는 마음이 들었다. 보컬도 많이 부족했고, 실력적으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로듀스101' 후에는 긴장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됐다. 사람들에게 나를 어필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함께 연습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하고 춤을 추라고 조언을 했었는데, 정말 즐겁고 두렵지도 않았다. 그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사무엘은 자신의 강점을 '나이'라고 꼽았다. 아직 16세이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돌이 컴백하고 데뷔하는 가운데, 사무엘은 당당하게 솔로 가수로 나섰다. 

이와 관련, 사무엘은 "나이도 어리고 혼자 무대를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되고 긴장이 된다. 이 것을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무엘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약속했다. 전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한편 타이틀곡 '식스틴'은 사무엘의 나이인 '열여섯'에서 힌트를 얻어 탄생한 곡으로 트로피컬 사운드를 접목시킨 팝 댄스곡이다.

16세의 나이로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싱어송라이터 크리스 브라운은 사무엘의 음악적 롤 모델이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뮤지션이다. 우연하게도 사무엘의 데뷔 나이가 그와 같은  16세다. 이 귀한 우연이 사무엘에게 평행이론의 필연적 인연이 될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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